한촌설렁탕, 삼계탕 매출 전년比 20배↑… 누룽지반마리삼계탕 출시 효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촌설렁탕이 누룽지반마리삼계탕 출시로 인해 삼계탕 매출이 전년 대비 20배가량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촌설렁탕이 7월 현재까지 자사 브랜드 삼계탕 메뉴인 ‘삼계설렁탕’과 ‘누룽지반마리삼계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무려 20배 가까이 상승했다. 복날 매출도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했다.

한촌설렁탕은 삼계탕 메뉴 매출이 급상승한 배경으로 보양 메뉴 강화를 위해 올해 출시된 누룽지반마리삼계탕의 영향이 크다고 풀이했다.

누룽지반마리삼계탕은 국내산 닭 반 마리와 고소한 누룽지, 인삼, 마늘, 은행, 대추 등이 가미된 이색 삼계탕이다. 실제 누룽지반마리삼계탕은 매장 매출 비율이 높은 타 메뉴와 달리 배달 매출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삼계탕 메뉴 배달 매출도 전년 대비 복날 시즌에는 4배가 상승했으며 이달에는 무려 40배가 상승하기도 했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올해 삼계탕 매출이 대폭 상승하게 된 배경에는 지속되는 무더위에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룽지반마리삼계탕 출시로 메뉴 선택 폭을 넓혔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다음 달까지 복날이 이어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삼계탕 매출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