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서귀포시 해수욕장에 해파리떼가 출현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해수욕장에 해파리떼가 출현해 해수욕이 금지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경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20) 씨 등 피서객 3명이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여 응급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은 중문색달해변의 수영 경계선 내에 많은 수의 해파리떼가 발견되자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했다.

해경은 또 서귀포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해 해파리 수거작업과 차단용 그물식 펜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촉수에 닿으면 독소가 발사돼 맞은 부위가 붉게 부풀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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