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 수영의 유망주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승 무대를 밟는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 45초 53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다.

남은 레이스는 27일 오전 벌어질 결승이다. 앞선 예선과 준결승은 큰 의미가 없다. 상위 8명 모두에게 입상의 기회가 열려있다.

한편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박태환 밖에 없다. 황선우 선수에게 있어 처음 경험하는 메이저대회에서 사흘 연속 긴박한 승부를 펼친다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예선 기록을 앞당길 수 있다면 메달권 진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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