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in] ‘폭염 특수’ 노리는 빙과업계… 여름 한정 아이스크림에 굿즈까지
[유통in] ‘폭염 특수’ 노리는 빙과업계… 여름 한정 아이스크림에 굿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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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도르’의 모델로 배우 김태희 발탁. (제공: 빙그레) ⓒ천지일보 2020.7.23
‘끌레도르’의 모델 배우 김태희. (제공: 빙그레)

롯데제과·빙그레 ‘매출’ 20%↑

아이스크림도 정기 구독서비스

여름시즌 굿즈로 소비자 공략

MZ세대 끌 여름 스타 마케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가운데 무더운 여름철까지 겹치면서 빙과업계들이 아이스크림, 굿즈 등의 상품을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빙과업계는 폭염 특수를 노리고 있다. 시원함을 뛰어넘어 맛과 식감까지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올해는 더 길어질 더위 예보에 업계는 더욱 매출이 늘어날 것에 대해 기대하는 분위기다.

매년 소비자들의 니즈에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며 인기를 끄는 모델을 발탁해 출연하는 광고를 제작하는 등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롯데제과·빙그레·배스킨라빈스의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리뉴얼된 나뚜루. (제공: 롯데제과)
리뉴얼된 나뚜루. (제공: 롯데제과)

◆빙과업계 ‘1·2위’ 롯데제과·빙그레 ‘매출’ 작년比 20%↑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시장 1·2위를 다투는 롯데제과와 빙그레의 이달 1~19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롯데푸드는 정확한 수치를 공시하진 않았지만 동기가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빙그레는 메로나·비비빅·투게더가, 롯데제과는 월드콘·설레임·더블비안코가 각각 아이스크림 매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빙과시장은 롯데제과가 31.8%, 빙그레가 27.9%, 롯데푸드가 15.3%, 해태아이스크림이 12.7% 차지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해태의 아이스크림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롯데푸드,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월간 아이스’로 ‘구독’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를 선보이면서 이달 초 400명 한정 모집을 실시했다. 서비스 최초 론칭 이후 1~2차 모집 때는 완판을 기록하며 이번에 세 번째 모집을 하고 있다. 특히 1차 모집은 나흘 만에 모집 정원이 초과되며 조기 종료된 바 있다.

또한 롯데제과는 올해 월드콘 광고 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발탁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 광고 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이 처음인 것이 관전 포인트며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김연경 선수를 발탁해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콘 모델 김연경. (제공: 롯데제과)
월드콘 모델 김연경. (제공: 롯데제과)

지난 1986년 3월에 출시된 월드콘은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하며 지난해 약 700억원(닐슨 기준)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월드콘의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누적 판매액은 약 1조 5700억원이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개다.

롯데제과 측은 SNS를 통해 다양한 판촉을 전개하며 올해는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빙그레 첫 ‘메로나’ 미국에서도 인기… 해외 매출 70% 차지

지난 1992년 처음 국내에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빙그레는 지난 20일 메로나 미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가지 메로나 시그니처 맛으로 구성된 ‘대용량 메로나’를 현지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허니듀 메론, 망고, 바나나, 딸기 등의 메로나 4가지 맛과 1500㎖ 용량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2017년 빙그레는 미국 현지 생산을 결정한 바 있다. 메로나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300억원 규모로 빙그레 아이스크림 해외 매출에서 70%가량을 차지하며 연간 1300만개 이상의 메로나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빙그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자인과 패키지를 ‘황금 열쇠’인 브랜드의 뜻을 강조해 리뉴얼하기도 했다. 바 종류로는 쿠키앤크림, 베리믹스, 크림치즈등 총 6종과 콘은 초코브라우니, 쿠앤크, 레드카펫치즈케익 등 3종이 리뉴얼됐다.

빙그레가 8일부터 끌레도르 구독서비스를 개시한다. (제공: 빙그레)
빙그레가 8일부터 끌레도르 구독서비스를 개시한다. (제공: 빙그레)

미니컵은 쇼콜라치즈케익, 레드카펫치즈케익 2종이며 디저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파르페 체리블라썸, 초코도 출시했다. 파인트는 더블쿠키 페스티벌, 초코프레첼&브라우니, 레드카펫 치즈케익 3종을 내놨다. 특히 쿠키앤초코바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60만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3개월간 한 달에 한 번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제품과 한정판 굿즈를 받아볼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끌레도르는 정기 구독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가 500명을 돌파했다.

◆배스킨라빈스, 여름 시즌 노려 다양한 콜라보한 굿즈 선봬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일 라 뷔게르와 콜라보해 벨벳파우치를 핫핑크 색상으로 제작하고 여기에 라 뷔게르 고체 세정제 4종을 담아서 배스킨라빈스의 체리초코쥬빌레 쿼터와 함께 제공하는 굿즈를 선보였다.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랍’ 굿즈. (제공: SPC 배스킨라빈스)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랍’ 굿즈. (제공: SPC 배스킨라빈스)

같은 날 하바이아나스와 손잡고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랍’을 출시했다. 여름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플립플랍을 굿즈로 선보인 것이다. 열대식물과 동물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천연 고무 소재로 만들어졌다. 색상은 분홍색과 파란색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랍은 매장에서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시 6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올 여름에만 판매되는 ‘체리 초코 쥬빌레’도 지난 23일 출시했다. ‘체리 쥬빌레’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섞인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를 기념해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이 모델로 등장하는 ‘킵 캄 앤드 러브 체리’ 바이럴 영상도 공개했다.

배스킨라빈스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삼성 의류케어 가전이 콜라보해 지난 1일 선보인 ‘루피의 드레스룸’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

케이크 위에는 미니어처 소파와 화장대, 드레스 모형과 옷을 넣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모형이 올려졌다. 온라인에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 문화 콘텐츠)으로 유행하는 ‘루피’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지기도 하며 관련 티저 영상과 본 광고 영상은 1000만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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