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비판…가디언, ‘MBC 개회식 중계 물의’ 집중 조명
외신도 비판…가디언, ‘MBC 개회식 중계 물의’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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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이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국가를 소개하면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방송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엔 체르노빌, 이탈리아엔 피자 : 한국 TV 올림픽 사진에 대해 사과하다' 제하의 보도에서 "MBC가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문제가 된 사진과 자막을 일일이 꼬집어 비판했다.

매체는 MBC가 국가 소개를 하면서 선수들이 퇴장할 때 해당 국가 사진과 사실들을 전달했는데 일부 '모욕적인'(offensive)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부분은 '무의미하고 '이상했다'면서 영국을 소개할 땐 여왕 사진,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를 설명할 땐 비트코인 사진을 넣었다고 했다.

이어 다른 것들은 기본적인 고정관념을 제시했다며 루마니아에 드라큘라, 이탈리아에 피자, 노르웨이에 연어 사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제가 된 우크라이나 선수단 등장 땐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참사 사진을 보여줬고, 마셜군도는 "한 때 미국의 핵 실험장"으로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아이티엔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이달 초 자택에서 암살당했다고도 전했다.

시리아와 관련해선 "풍부한 문화와 유적지에 대해 집중하기 보다 '풍부한 지하자원, 10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유명하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후 MBC가 공식 사과한 사실도 전했다.

가디언은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이 일자 이 방송사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성명에서 "일부 국가 소개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 시청자들께 사과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당일에 이어 다음날에도 공식 입장을 내고 거듭 사과하면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조치를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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