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7.24
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7.24 

24일 오후 6시 37명, 23일 하루만 68명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490명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3일) 하루에만 68명, 오늘(24일) 오후 6시 기준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전에서 지난 23일 태권도학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3일 총 68명으로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 간 490명(일 평균 7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대전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기준인 하루 평균 발생자 60명인 것을 감안할 때, 현재의 발생률은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24일~25일 주말을 맞아 확진자 증가 추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10일간 확진자 수를 날짜별로 보면 23일 68명, 22일 67명, 21일 81명, 20일 73명, 19일 73명, 18일 83명, 17일 45명, 16일 33명, 15일 49명, 14일 60명이다. 

오늘 발생한 37명 가운데 서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동구 5명, 중구 4명, 대덕구 2명이다. 이 37명 중 격리 중이 8명, 조사 중 17명, 타지 감염 2명, 지역 감염이 10명이다.

연령대를 보면, 취학아동부터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어제 동구에서 발생한 취학아동과 10대 확진자는 충남 금산 56번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누적 3715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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