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 서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 서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으로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24일 확진자는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숱한 논란 사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개막했다. 그러나 개막식에서 일장기 게양과 함께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면서 한국 시청자들이 분노를 토했다. 또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수도권으로 퍼져가는 4차 대유행… 오후 9시까지 1483명, 내일 1600명 안팎☞(원문보기)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으로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24일 확진자는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올림픽] 기미가요·선수단·통가 근육맨… 이상한 개막식 포인트☞

숱한 논란으로 점철된 2020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식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일장기가 게양되며 울려 퍼지는 기미가요에 한국 시청자들은 분노를 토했다. 기미가요는 군국주의를 상징해 오랜 논란을 빚고 있는 일본의 국가다.

특히 가사에 ‘임의 치세는 천 대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구절이 일왕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기를 기원하고 있어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힌다.

◆“체르노빌·비트코인이 왜 거기서 나와?”… MBC 올림픽 중계 방송사고 ‘뭇매’☞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생중계했다. 논란은 MBC가 개회식 중 각국 선수단 입장 장면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MBC는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세계지도 상 위치와 국가를 대표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이 중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사진을 첨부해 방송에 노출했다.

MBC가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화면에 체르노빌 자료 화면을 사용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1.7.23
MBC가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화면에 체르노빌 자료 화면을 사용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1.7.23

◆개막날까지 ‘논란’… 우여곡절 끝 코로나 시대 첫 올림픽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첫 올림픽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역사적으로 올림픽 개막식은 개최국이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를 요약한다.

2018년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는 평화를 외치며 어린아이 같은 경이로움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국 전통 소리를 선보였으며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케이팝 스타들이 폐막식을 장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개막식은 카니발을 중심으로 원주민과 통합의 물결을 묘사하고 다양성을 상징하는 브라질 전통 삼바 타악기를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현장in] 36도 폭염 속 사투 벌이는 의료진 “너무나 힘든 상황”☞

최근 서울 지역에서 이어진 무더위는 지난 1994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역대급 폭염으로 손꼽힌다.

지난 11~20일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32.4도를 기록했다. 이는 7월 폭염이 극심했던 1994년 7월 중순에 평균 최고기온이 33.5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7월 중순의 32.2도보다도 높은 수치다.

23일 서울역과 영등포구청역 선별진료소에는 의료진과 시민들은 코로나19뿐 아니라 더위와 힘겹게 싸우고 있었다.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 연소득 5천만원 이상은 제외☞

여야가 23일 1인가구 기준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재난지원금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이 같은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2.1

◆박근혜‧이재용 사면론 재점화… 고심 깊어지는 文☞

8.15 광복절과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과 경제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두 사람의 사면론에 대해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긋고 있는 입장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단계’ 스포츠경기-전시회 방역 강화… 결혼식 부분완화(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하고, 추가적으로 스포츠경기·전시회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방역당국 “여름휴가, 8월 이후에 가달라” 요청☞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름휴가는 8월 이후에 가달라고 국민에게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께선 장거리 여행이나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여름휴가는 8월 이후로 연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임대차 3법 시행 1년 갱신율 77%↑… “정부 발표는 어불성설”☞

지난해 7월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된 이후 1년이 지났다. 올해 6월 ‘전월세신고제’까지 시행되며 임대차 3법이 완성된 가운데, 정부가 서울 임대차 갱신율이 7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사이에 전세전문가들이 이를 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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