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원주서 1200명 집회 강행… 방역 당국 ‘긴장’
민주노총, 원주서 1200명 집회 강행… 방역 당국 ‘긴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조합이 직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6월 10일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조합이 직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6월 10일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보험공단 노조, 직접고용 요구 파업

원주시,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경찰, 집회 발생시 강경 대응 방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00여명이 넘는 가운데 집단 감염의 우려가 제기된다.

원주시는 지난 22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1인 시위’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주시는 집회를 취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주시민들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반대 서명을 모아 시청에 전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국민겅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의 직접고용 촉구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원주시 혁신도시 보험공단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추최 측은 12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이날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고, 집회는 4단계를 적용해 1인 시위만 가능하도록 방침을 밝혔다. 이에 노조는 “집회에만 4단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직접고용을 결정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밝혔다.

노조가 대규모 집회의 강행의지를 밝힌 가운데 원주 지역 상인회에선 집회 반대 서명에 주민 16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6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6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6

한편 방역 당국은 민주노총과 집회 취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중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가 추가 전파의 위험성이 있는 행위’라며 집회를 취소하기 위해 노조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천지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00902
  • 등록일자 : 2009년 7월 1일
  • 제호 : 천지일보
  • 발행·편집인 : 이상면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89길 31 코레일유통 빌딩 3~5층
  • 발행일자 : 2009년 9월 1일
  • 전화번호 : 1644-753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금중
  • 사업자등록번호 : 106-86-65571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13-서울용산-00392
  • 대표자 : 이상면
  • 「열린보도원칙」 천지일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강은영 02-1644-7533 newscj@newscj.com
  • Copyright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j@newscj.com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