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받아
강진군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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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왼쪽)가 지난 21일 국가농업유산 지정서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7.22
이승옥 강진군수(왼쪽)가 지난 21일 국가농업유산 지정서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수로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제16호)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김현수 장관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며 그간 농업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이승옥 강진군수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읍면순회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직접 건의한 사항을 근거로 전통문화, 생태환경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농업현장 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의 가치를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강진군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자원을 대상으로 국가가 2013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강진은 간척지를 제외하고 전남에서 2번째로 넓은 한들평야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산과 하천이 적어 예로부터 물이 귀했다.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용수인데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선조들은 한 방울의 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방죽과 둠벙을 만들어 물을 저장해왔다.

또 수로를 통해 마을과 읍면 경계가 다른 연방죽의 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강진군에서 제일 높은 수인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바위를 깨서 만든 수로인 병영천천에 보를 설치해 가정용수로 활용하고 전라병영성 해자(성 둘레의 못)와 연결해 군사용으로 활용하고 다시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이중, 삼중의 순환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벼농사도 어려웠던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수도작과 마늘, 양파 등 이모작을 정착시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이승옥 군수는 “군민과 공무원이 합심해서 이룬 국가지정 농업유산 선정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강진농업과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의 가치가 후대까지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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