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7.22
김승남 안산소방서 서장이 22일 대부도 지역 펜션과 야영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지도를 펼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가 22일 대부도 지역 펜션과 야영장을 김승남 서장이 직접 방문해 화재와 재난발생을 대비한 현장 안전지도를 펼쳤다.

이번 지도방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쉬운 캠핑장이나 야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정보 분석 결과, 캠핑용품으로 인한 위해 사례 중 화재 관련 안전사고가 245건(61.9%)으로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소방서장이 휴양시설을 방문해 직접 지도하게 됐다.

실제 충남에선 지난 11일과 13일에 두 곳의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각각 4개 동과 3개 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으며,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펜션과 민박에서 59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평균 11.8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안산 대부도 펜션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글램핑, 카라반 등 야영장을 찾아 운영주와 야영객을 대상으로 캠핑용 연소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질식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안전한 취급과 관리 방법을 지도하는 등 현장 안전 컨설팅을 전개했다.

김승남 서장은 “재충전을 위해 찾은 휴양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있어선 안 된다”며 “자율점검부를 활용한 자체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화재예방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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