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속 네 자릿수, 서울 518명
수도권 1002명, 비수도권 505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07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통계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02명(66.5%), 비수도권이 505명(3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391명, 부산 111명, 인천 93명, 경남 74명, 강원 61명, 대구 58명, 대전 42명, 충북 31명, 제주 29명, 충남 26명, 울산 21명, 경북 16명, 전남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많게는 17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12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6일~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9명 늘어 최소 143명에 달한다. 또 서울 용산구에서는 직장4와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천 동구 대형마트와 연수구 체육시설(누적 37명), 경기 구리시 학원(24명), 경기 이천시 관공서(12명), 경기 광주시 사우나 (12명), 경기 화성시 학원2(11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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