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빼고 어제보다 55명↑
수도권 906명, 비수도권 436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42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5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6시까지 집계된 통계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6명(67.5%), 비수도권이 436명(3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강원 49명, 충북 31명, 대전 30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울산 13명, 경북·전남 각 12명, 전북 7명, 광주 6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많게는 17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12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6일~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9명 늘어 최소 143명에 달한다. 또 서울 용산구에서는 직장 4명와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천 동구 대형마트와 연수구 체육시설(누적 37명), 경기 구리시 학원(24명), 경기 이천시 관공서(12명), 경기 광주시 사우나 (12명), 경기 화성시 학원2(11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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