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최종 결론 짓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와 “내일 1시 30분에 다시 회동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당이 충분히 각당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충분히 들었다”면서 “양당이 합의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일 1시 30분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각당 의견을 조율해보고 내일 최종 타결을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정무위 등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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