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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신화/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피어헤드 지역에 세워진 비틀스 동상이 보인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리버풀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유산의 걸출한 보편적 가치를 나타내는 속성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보았다"라며 그 퇴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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