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차기 대선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여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7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는 46%를 기록했다. 이는 33%를 기록한 윤 전 총장에게 13%p 앞선 것이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가상대결에서는 42%를 받은 이 전 대표가 34%를 기록한 윤 전 총리에 8%p 앞섰다.

대권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7%, 윤 전 총장 19%, 이 전 대표 14%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정‧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정세균 전 국무총리‧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대표 순이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18%, 민주당 박용진 의원 4%, 추 전 장관 3%, 심 의원 3%, 정 전 총리 2%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2%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나란히 10%를 기록했고, 안 대표와 최 전 원장은 6%로 조사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황 전 대표는 각각 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5%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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