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중국남부전력공사에 구축한 ‘5G 전기 발전 가상화 사설 네트워크(5G Electric Power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은 미래형 디자인, 첨단 기술 및 성공적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대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 2021.7.22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중국남부전력공사에 구축한 ‘5G 전기 발전 가상화 사설 네트워크(5G Electric Power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이 미래형 디자인, 첨단 기술 및 성공적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대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세계적 ICT 정보 서비스 업체인 옴니미디어(Omnimedia)가 최근 5G 업계에 미친 영향력과 디지털화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세계 10대 5G 산업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중국남부전력공사에 구축한 ‘5G 전기 발전 가상화 사설 네트워크(5G Electric Power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은 미래형 디자인, 첨단 기술 및 성공적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대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5G와 결합해 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G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차이나모바일이 중국남부전력공사 전용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중국남부전력공사의 서비스 영역은 각각 구분되고 체계적으로 짜인 인증 메커니즘을 갖추게 됐다. 또 차이나모바일은 이 솔루션을 통해 중국남부전력공사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개방함으로써 권한과 도메인을 기반으로 하는 관리 작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아울러 광역네트워크(WAN) 또는 근거리통신망(LAN) 등 다양한 유형의 사설망을 발전 서비스 내 다양한 단계에 적용했다. 예를 들어 배전 및 전력 소비에는 분산된 다양한 장치가 사용되지만 완전한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 경우 사설 WAN은 5G를 통해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동시에 지능형 배전과 점검을 할 수 있다. 반면 사설 LAN은 특정 지역에만 배치되는 발전과 변환 시스템에 더 적합하다. 화웨이 솔루션은 로컬 브레이크아웃(LBO: Local Break Out) 기능을 구현해 데이터 처리를 특정 영역 내로 제한함으로써 매우 짧은 지연시간과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한다.

중국남부전력공사는 5G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사용하며 스마트그리드로 재탄생했다. 이 솔루션은 업계 요구 사항을 반영해 만들어져 완성도가 높다. 중국남부전력공사는 이 솔루션을 사용해 전력 전송에서 변환, 배분 및 소비까지 각 단계를 포괄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모델을 선전시에 구축했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중국남부전력공사는 중국 광저우 난사에 중국 최대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지역을 구축하고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또 3사 연구진은 5G의 새로운 활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표준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3GPP R16은 업계 최초로 5G 에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정밀한 시간 동기화 기능을 적용했다. 연구진은 5G 기반 전력 네트워크 표준에 대한 40여편의 논문도 3GPP에 제출했으며 3GPP R18에서 5G 스마트그리드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5G 사설망은 5G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데 윤활유 역할을 했다. 5G로 구현되는 스마트그리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전력 공급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5G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력 그리드는 향후 에너지 서비스공급자 역할을 하며 개인과 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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