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 결과. (제공: 인크루트)
인크루트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 결과. (제공: 인크루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4년 연속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뽑았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1079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체의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9%)’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4630만원으로 공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가 11.8%로 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사람들 또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3%)’가 가장 큰 메리트로 꼽았다. 한국전력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4000만원대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한국조폐공사(5.6%)와 한국가스공사(5.1%)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4.5%), 한국철도공사(3.8%), (주)강원랜드(4.8%), 한국도로공사(4.0%),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9%), 한국토지주택공사(3.9%)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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