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90억원 조기 완판
예산확보 후 10% 할인발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당초 250억에서 200억원을 추가한 45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올해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190억원(지류 30억원, 모바일 130억원)의 사랑상품권을 발행했지만 지난달 모든 판매가 완료됐다.
이어 당초 9월 발행하기로 한 60억원 규모의 모바일 상품권을 이달 조기 발행했으나, 이 또한 발행 열흘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모바일 상품권 200억원을 추가한 230억원을 순차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4600여개, 모바일 상품권은 1만 22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행복지원금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 수도 대폭 늘어났다.
모바일 지역화폐는 온라인 신청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올해 처음 출시한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와 ‘띵동’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발한 진주형 배달앱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7월 이벤트는 4000명에게 5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이달 누적 최다 주문고객 20명과 누적 최고액 결제 고객 2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또 2만원 이상 주문 후 SNS에 인증사진을 올린 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권 모바일 사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병무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진주사랑상품권과 진주형 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형 배달앱은 지난 4월 8일 출시해 현재 1000곳 이상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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