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100%’ 우유.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나100%’ 우유.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1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우유 부문 9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자산 평가 모델로 약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제도다.

올해로 창립 84주년을 맞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의 대표 유업체다. 서울우유가 9년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유업체와는 차별화된 ‘나100%’를 통한 ‘품질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나100%는 세균수 1A 등급에 체세포 수까지 1등급 원유를 사용한 두 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만큼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 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 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는데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왔다면 서울우유는 체세포 수라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됐다.

서울우유는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목장과 고객을 잇는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이루어지는 ‘콜드 체인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이후 2009년에는 ‘제조 일자 병행 표기제’를 도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으로 보답해준 서울우유의 모든 고객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품질의 우유와 유가공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낙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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