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로스코스모스·AP=뉴시스] 나우카 모듈을 실은 로켓 운반체 프로톤M이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모스크바/로스코스모스·AP=뉴시스] 나우카 모듈을 실은 로켓 운반체 프로톤M이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결될 다목적 실험실용 모듈 나우카(Nauka)를 21일(현지시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오후 7시 58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시설에서 나우카 모듈을 실은 로켓 운반체 프로톤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모듈은 8일간 비행한 후 이달 29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할 예정이다.

나우카가 ISS에 도킹하기 전 공간 확보를 위해 ISS에 있는 러시아 승무원들은 오래된 모듈 중 하나인 프리스를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게 22t에 달하는 다목적 실험실용 모듈인 나우카는 당초 2007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계속 지연됐다.

러시아의 모듈이 ISS에 발사된 것은 11년 만이다.
 
1998년 러시아는 우주정거장의 첫 모듈인 자랴를 발사했고, 2000년에는 또 다른 대형 모듈인 즈베즈다를, 그 후 몇 년 동안 3개의 소형 모듈을 발사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발사된 모듈 라스스벳은 2010년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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