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이 업무 시작과 함께 21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7.21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이 업무 시작과 함께 21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7.21

하병필 도지사대행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 

코로나19 상황 도민 안전 공직기강 확립 당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1일 김경수 도지사가 대법원 상고심 판결로 궐위됨에 따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 운영을 시작했다.

하 권한대행은 업무 시작과 함께 21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도지사 부재에 대한 도민의 우려와 걱정 최소화를 위해 전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기존 도정 운영 방향을 변함없이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라며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박종원 경제부지사께 관련 추진 업무를 계속 맡아주기를 요청했다.

부울경 협력 지속 추진, 경제회복의 모멘텀 유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둘 것이라는 김경수 도지사의 부탁을 전달하면서 공직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에는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확진자 최고치 발생 등 심각한 상황임을 유념해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시설별, 지역별 맞춤 방역 추진을 위해 전 실국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집중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하 대행은 “이런 때일수록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한다. 맡은 바 업무의 충실한 추진과 함께 안정적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흔들림 없는 도정을 위해 도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 부탁한다”며 도민들의 지원과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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