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1
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동차공업사 358곳의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를 불시 단속해 139곳에서 위법 사항 14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6월 25일 시 등록 자동차공업사 358곳을 불시 위험물 저장·취급실태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저장·취급 장소의 시설기준 위반, 위험물 운반용기 표시 위반, 주변 가연물 적치, 표지판 기재 불량, 소화기 충전압력 불량 등이었다. 

최근 5년간 시내 자동차공업사에서 화재 77건이 발생했다. 이 중 도장작업 등 위험물이 직접적 원인이 된 화재 9건, 위험물에 의해 확대된 화재 12건 등 위험물 관련 화재가 자동차공업사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의 27.3%를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일·페인트·첨가제·폐유 등 공업사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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