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수요 피크 예상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는 89.4GW, 공급 예비력은 9.13GW, 공급 예비율(예비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은 10.2%로 예상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이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1.7.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수요 피크 예상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는 89.4GW, 공급 예비력은 9.13GW, 공급 예비율(예비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은 10.2%로 예상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이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1.7.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장마가 전날인 19일 장마가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폭염이 본격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있는 태풍 사이에서 영향을 받아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더 강해지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국민재난안전포털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라고 조언한다.

휴대한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축사·양식장에선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한다.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낮춘다.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고, 직장 등에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 건강을 유지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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