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운데)와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오른쪽),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원(왼쪽)이 블랙베리 옥수수를 시식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20
이상익 함평군수(가운데)와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오른쪽),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원(왼쪽)이 블랙베리 옥수수를 시식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20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블랙베리 옥수수’를 지난 16일부터 본격 출하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옥수수’는 잎과 속까지 자색이며 단맛이 강하고 찰기가 좋은 기능성 품종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주 단위로 수확하는 작부체계를 구축해 로컬푸드직매장, 현대백화점 등에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지역 농업의 선도 주역인 5개 농업인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농업경영인회·여성농업인회·4-H본부)를 대상으로 22만주 4.9㏊ 규모의 블랙베리 옥수수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외에도 옥수수 티백, 팝콘 등 가공식품 생산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2022년도에는 기능성 옥수수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업 여건에 대응해 농업인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최근 농산물 트렌드에 부합한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해 우리 군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