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김모(41, 여) 씨 등 4명이 목숨을 잃고 신모(48, 여) 씨 등 4명이 다쳤다. 사고를 당한 일행은 모두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과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산악회원들은 경기도 수원에서 등산을 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휴게소에 들렀다가 초양대교를 향해 걸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갓길을 침범한 승용차가 사고 지점에 몰려있던 산악회원을 들이받으면서 인명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 씨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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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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