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안전귀갓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7.19
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안전귀갓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7.19

지난해 8월부터 대상지 선정

관내 6개소 추가 조성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19일 창용초등학교 주변, 수원여자대학교 주변, 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원룸밀집지역 등 3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2021년 경기도 안전 환경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그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도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며,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집중순찰구역을 합동 점검한 후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안심귀갓길에는 특정 문구를 투영하는 로고젝터와 야간에도 빛을 발산하는 쏠라도로표지병, 태양광 LED 표지판, 광고물 부착 방지물, 미끄럼 방지 포장재 등을 설치했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어두운 골목길에는 ‘경찰집중순착구역’,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희망도시’와 같은 문구와 꽃 이미지 등을 원색으로 투영했다.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는 쏠라도로표지병을 설치해 거리를 밝게 만들었다.

또 가로등 기둥에는 집중순찰구역, 안심귀갓길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고, 안심귀갓길 곳곳에 LED 표지판을 설치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경사진 골목길에는 미끄럼방지 포장을 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교세 확보 사업’으로 올해 안에 안심귀갓길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준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수원시가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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