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변형카메라 규제 등 여성 안심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변형카메라 규제 등 여성 안심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1

박광온 “우리 사회 건강성과 민주주의 위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임원이 SNS상에서 이 전 대표를 비방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19일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선관위에도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만약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 선거를 할 때도 이재명 후보를 위해 뛰었던 분이고 SNS상에 여러 가지 이재명 지사님과 같이 찍은 사진도 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모른다고 하는 건 여러 가지 정황상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누가 후보가 되고 안 되고의 문제를 훨씬 뛰어넘는 심각한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철저히 조사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지도부가 이 문제를 적당히 넘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어야 되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문제는 진행결과를 봐가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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