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천지일보
강원도청 전경. ⓒ천지일보

 

폭염시 외출 자제 등 3대 건강수칙 지키기

수시 마을방송 등으로 폭염예방 방송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예방활동을 펼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돔 현상에 의해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영농작업장, 실외작업장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3대 건강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내 1697개소 마을방송시설과 81개소 재해문자전광판, 155개소 산간계곡방송시설, 읍면동 가두방송 등 모든 예‧경보방송시설을 총 가동해 폭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원도는 점차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마을방송시설과 연계해 재난문자를 보기 어려운 어르신 세대 등 재난취약계층에 행정방송은 물론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전달을 위해 댁내수신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민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엄명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장마이후 본격적인 극한 폭염이 예보된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말고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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