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20년 8월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관련 기관과 협의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9일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귀국 후 격리될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청해부대원 귀국 후 조치를 묻는 질문에 “전담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군 내 격리시설을 확보 중”이라며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포함한 청해부대원 전원은 공군 공중급유기 2대에 탑승해 귀국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보관이 비교적 쉬운 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얀센 백신 역시 질병청에서 30세 이상만 접종하도록 접종 연령 제한을 둠에 따라 전체인원 접종을 할 수 없는 제한사항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얀센 백신을 해외로 보낼 경우 별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설령 해외반출이 되더라도 함정 근무 특성 고려 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대비 제한 등으로 접종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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