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주에서 실크제조기업 브랜드·e커머스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기업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19
지난 16일 진주에서 실크제조기업 브랜드·e커머스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기업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19

제품 차별화·판매망 확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비대면 서비스 산업과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응해 ‘진주실크 브랜드·e커머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업별 차별화 상품개발과 e커머스 온라인 채널 구축·확대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역 전통 실크산업의 매출구조를 기존 소재 유통 기반에서 차별화 상품·소비재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진주실크에 대한 일반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지역 제조기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기반 유통채널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크연구원은 진주지역 실크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 공모와 선정평가위원회 절차를 거쳐 순실크, ㈜오렌지다이텍, 비이제이실크, 티움 등 총 4개사를 선정하고 16일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실크연구원장은 “수도권 트렌드 전문회사와 수요자 중심 차별화 제품을 기획하고, e커머스 분야에서 성장 중인 지역기업 ㈜비즈와 온라인 채널 구축에 협력할 것”이라며 “각 전문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지역 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실크제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과 수도권 소비자에 대한 진주실크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실크 소재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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