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PG). (출처: 연합뉴스)
정전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일어난 가운데 제때 복구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270세대가 무더위 속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1170세대가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날부터 2차례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12시간이 넘도록 전기 공급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변압기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다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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