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 5명, 음식점 4명
시립예술단 4명, 총10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어학원·시립예술단·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올들어 첫 7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명, 이날 오전 64명 등 7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711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감염사례로 전날 1명이 확진된 동래구 어학원에서 접촉자 9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4명과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 포함 관련 확진자는 학생 5명, 직원 1명이며 해당학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구 음식점 관련해서는 이날 방문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기존 조사 중 확진자 3명의 동선에서 해당 음식점의 방문력이 드러나면서 재분류 된 7명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12명, 접촉자 7명 등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180명의 검사를 마친 남구 부산시립예술단 감염고리에서는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7명 등 총 10명이다. 방역당국은 관련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희철 부산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시립예술단의 공연장과 연습실에는 환기시설이 완비돼 있고 환기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노래연습장의 경우 이날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22명 등 총 47명이 됐다.
n차 감염이 속출하는 유흥주점 역학조사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 누계로는 방문자 73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78명 등 업체 23곳에서 총 185명이 발생했다.
이외에 감염원 불명 15명, 베트남 입국자 1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 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지인·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3만 8000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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