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8월 인상 여부가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관련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이 모두 연내 인상을 점쳤고, 그중 6곳은 8월 인상까지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리포트를 낸 증권사 19곳 모두 연내 1회 또는 2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첫 인상 시기로 8월을 예상한 곳은 하나금융투자·키움·대신·신영·하이투자·KTB투자증권 등 6곳이다.

10월 또는 11월에 첫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 곳은 NH투자·한국투자·삼성증권 등 13곳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들 13곳 중 5곳은 내달 인상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전망해 인상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결국 8월 인상은 배제하지 못한다고 한 5곳까지 합치면 최대 11곳인 셈이다. 8월 인상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들 증권사 19곳은 한은이 연내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3곳은 내달에 금리를 올린 후 10월이나 11월에 추가 인상을, 1곳은 다음달에 이어 11월 또는 내년 1분기에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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