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강한 델타 변이가 곧 국내 유행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처럼 거리두기가 계속 이행되면 추세가 반전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 또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델타보다도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하고 발견될 수 있다”며 “또한 시간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조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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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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