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지역발생 1476명, 해외유입 60명 발생

누적 17만 5046명, 사망 2051명 기록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

어제 4만 8128건 검사, 양성률 3.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또 1500명대 넘게 나와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생 양상은 여전히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6명 발생하면서 사흘 연속 15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7만 5046명(해외유입 1만 79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당초 1600명에서 정정)→1536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86명꼴이다. 신규 확진자 1536명 중 1476명은 지역사회에서, 6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64명, 부산 49명, 대구 32명, 인천 95명, 광주 23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7명, 경기 448명, 강원 27명, 충북 13명, 충남 38명, 전북 12명, 전남 7명, 경북 10명, 경남 79명, 제주 9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0명이 무더기로 파악돼 총 3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7명(지표포함),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13명으로 파악됐다.

대전 유흥업소에서도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9명이 추가 감염돼 총 20명으로 늘었고, 광주 서구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도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총 50명이 됐고, 부산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됐다.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5명이 추가 감염돼 총 56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부산 남구 목욕탕 3명(누적 20명) ▲경남 진주시 음식점 2명(25명) ▲전남 여수시 회사 4명(14명)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11명(33명) ▲서울 강서구 직장 5명(19명) ▲서울 중구 직장 4명(20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6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9명, 유럽 4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4명, 지역사회에서 26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8명이며, 외국인은 3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123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2051명(치명률 1.17%)이다. 위·중증 환자는 17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04명 늘어나 누적 15만 7113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931명 증가돼 총 1만 5882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10만 8584건이며, 이 중 1071만 53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1만 819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4만 8128건으로, 직전일 5만 1597건보다 3469건 적었다. 양성률은 3.19%(4만 8128명 중 1536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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