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시 관계 공무원들과 외국인 다수 종사업소 운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15
15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시 관계 공무원들과 외국인 다수 종사업소 운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15

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원스트라이크 아웃 시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5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외국인 다수 종사업소 운영자와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 됨에 따라 경남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는 외국인 업소 관계자들에게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운영자·종사자 코로나 선제검사와 이용시설 대상별 방역수칙 준수 등을 요청했다.

또 2단계 거리두기 상향조정에 따라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관리(안심콜), 사적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외국인 다수 종사업소 3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핵심방역수칙에 대한 중대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게 된다.

위반적발 1차부터 운영중단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4차 시설폐쇄까지 단계별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다수 외국인 종사 유흥주점 운영자·종사자분들은 지역 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15~16일 양일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코로나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수 문화관광국장도 간담회에서 “최근 인근지역 외국인 다수 종사업소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방역수칙 준수에 운영자·종사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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