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 (제공: 토스증권) ⓒ천지일보 2021.7.15
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 (제공: 토스증권)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주식 선물하기’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앞서 두 차례 진행했던 ‘주식 1주 선물받기’ 행사의 취지를 투자자 간의 경험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신규 계좌개설 고객에게 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실제 주주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당시 약 200만명 이상의 고객 참여가 이뤄졌다.

주식 선물하기는 토스 앱 내 ‘주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식을 선물하는 사람이 는 사람의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하면 주식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계좌정보를 모르더라도 간편한 주식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 받는 사람은 선물 도착 알림을 받고,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선물을 수락할 경우 본인의 토스증권 계좌로 주식이 입고된다. 주식은 토스증권 계좌로만 받을 수 있다. 선물을 거절하면 주식 대체 거래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보낼 수 있는 주식은 보내는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보유 중인 종목과 수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경험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주식 선물하기는 나를 위한 투자에서 함께 하는 투자로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주식 증여 신고 서비스도 3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식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여 이슈를 해결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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