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

15일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윤건영 국회의원이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살펴 보고 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21.7.15
15일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윤건영 국회의원이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살펴 보고 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21.7.15

장이 15일 윤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을)과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들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윤건영 의원은 고려인 동포들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이날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윤건영 의원,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 이천영 사단법인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 고려인마을 종합센터장 등은 고려인 광주진료소, 월곡고려인문화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고려인마을과 세계음식문화거리를 탐방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형성된 사례로, 윤 의원은 마을 형성부터 정착까지의 경과, 고려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자립기반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

마을 탐방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선 고려인주민의 생활실태를 공유하고 제도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고려인마을은 광산구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상생하는 대한민국의 명소가 될 것이다”면서 “고려인을 비롯한 외국인주민들이 윤택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회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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