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서울, 압구정동 소재 갤러리아 명품관 등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은 이날 지하 2층에서 근무하는 매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점 조치를 취했다.
이 직원은 휴점일이었던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지하 2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하 2층 근무자 38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을 제외한 다른 층은 정상 영업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직원 3명도 코로나19 확진됐다.
갤러리아 명품관 확진 직원 3명은 서울 강남구청과 협의를 통해 지난 주말에 진행된 갤러리아 명품관 근무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갤러리아 측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이날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시내 백화점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강남구청은 갤러리아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관내 백화점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6일 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전체 직원 중 세 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직원만 근무한다. 아울러 전체 근무 인원은 평소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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