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사직동 한 음식점에서 이동통신 3사 CEO와 회동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 위원장-이통 3사 CEO, 비 오는 날 저녁 ‘회동’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오늘은 통신요금에 대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14일 오후 6시 서울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이동통신 3사 CEO와 회동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제일 중요한 것, 통신 3사가 올해 초 투자하기로 한 7조 2000억 원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한 자리”라며 “그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극대화할 방법에 대해 중점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 3사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상생협력에 활력을 줄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마케팅 경쟁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동계 올림픽‧대구 세계 육상대회 등을 위한 통신업계의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많은 국민이 관심을 두고 있는 요금에 대해서는 각 기업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통신요금에 관한 언급은 피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통신 3사 CEO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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