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1.7.12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1.7.12

경남도내 뉴딜기업에 금융지원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경남은행, 5억원 특별출연 총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방정부와 민간금융기관, 정책보증기관,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경남형 뉴딜산업 지원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12일 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여섯 기관은 경상남도 내 뉴딜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금융지원 대상기업에 대출 금리를 최대 연 1.0%P 우대 지원하고 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뉴딜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 금융지원 대상기업에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이차보전 최대 연 2.0%P)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보증지원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100% 신용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최소 연 0.2%P 감면 등 우대 지원한다.

KDB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는 경상남도의 요청에 따라 금융지원 대상기업 확인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뉴딜분야(규제자유특구기업 내 5G 차세대 스마트공장, 무인선박 관련기업, 강소연구특구 내 의생명·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관련 기업) ▲그린 뉴딜분야(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설비 개발 기업, 미래모빌리티 분야 뉴딜기업, 그린리모델링 관련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특례보증은 경영안정자금에 한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 보증서와 보증료 연 0.2%P 감면 등의 혜택을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경남도 이차보전 연 2.0%P와 은행 우대금리 연 1.0%P 등 최대 연 3.0%P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홍영 은행장은 “지방정부, 민간금융기관, 정책보증기관, 정책금융기관이 모두 참여한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이 경남형 뉴딜산업에서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특히 기술력이 있으나 담보부족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딜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BNK경남은행은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경상남도 등과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각종 정책사업 연계 등을 통한 기업의 지역 내 생산기반 구축·사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김충배 상임이사, KDB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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