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상황”
“수도권 일평균 확진 799명, 전체 80.5% 차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8월 중순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331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을 통해 “수리 모델링을 분석해 본 결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31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의 상황과 관련해 “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현재 수도권의 경우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으로 전체 발생의 80.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의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50.7%이고 지역 집단발생이 11.7%”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은 약간 증가해 34.9%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유행의 특징을 3차 유행과 비교해보면, 발생 규모가 좀 더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환자의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4차 대유행에 대해선 “3차 유행 이후 6개월 정도 300~600명대의 발생이 지속됐으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25% 전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늘부터 시행되고 이러한 거리두기의 시행 효과로 현재의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한 후 감소할 것”이라며 “8월 말경에는 600명대의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정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차질 없는 백신접종과 함께 적극적인 검사, 접촉자 조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행력을 확보해 4차 유행이 조기에 통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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