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7.12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1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시 노원구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서 줄 서 있는 시민들. ⓒ천지일보 2021.7.12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11일 하루 동안 3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22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수원시 13명, 고양시 28명, 용인시 33명, 성남시 29명, 부천시 16명, 안산시 27명, 화성시 16명, 남양주시 10명, 안양시 40명, 평택시 14명, 의정부 3명, 파주시 13명, 시흥시 19명, 김포시 4명, 광명시 6명, 광주시 16명, 군포시 9명, 이천시 5명, 오산시 2명, 하남시 8명, 양주시 1명, 구리시 2명, 안성시 2명, 포천시 2명, 의왕시 2명, 양평군 2명, 동두천 1명 과천시 4명 등이다.

안양시는 안전문자를 통해 “12일 10시 30분 기준 확진자 27명이 발생해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 및 SNS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 확산이 급증하며 경기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는 취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확산이 20~30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받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에 있는 한 자동자 도장업체의 직원 3명(파견직원 1명 포함)이 9일 확진된 뒤 10일 직원 13명, 11일 14명(직원 3명, 파견직원 10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78명(54.4%),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6명(35.5%)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재택치료(자가치료) 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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