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달 7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었다. 이에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수출증가가 9개월째 계속될지 주목된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18.7억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일로 작년(8.5일)보다 0.5일이 적었다. 따라서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1.2%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석유제품(54.2%), 자동차 부품(45.3%), 무선통신기기(31.1%), 승용차(19.3%), 반도체(15.6%) 등의 수출이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주변기기(-31.5%) 수출액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미국(32.2%), 유럽연합(EU·26.9%), 중동(17.8%), 일본(12.2%), 베트남(4.6%), 중국(1.6%)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두루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90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3%(47.5억 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165.7%), 원유(85.7%), 가스(80.6%), 반도체(19.1%) 등 수입액이 대폭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23.9%%)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도 호주(86.7%), EU(49.6%), 미국(48.8%), 중동(23.5%), 중국(11.8%), 일본(8.9%) 등으로부터 모두 수입액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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