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건강한 먹거리 ‘정선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정선 찰옥수수의 가격안정과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찰옥수수 직거래사업 지원을 통해 매년 7000접에서 1만 5000접의 찰옥수수를 꾸준히 판매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남) 주관으로 8월 초까지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한 출향단체, 온라인 판매와 직거래 4000접과 NS홈쇼핑 3000접 등 모두 7000접 이상 판매를 목표로 출하 준비가 한창이다.
정선농업회의소는 서울 노원구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택배와 대량주문 직송으로 600접을, 여량농협(조합장 지한규)은 자체 직거래와 매취사업으로 7500접 이상을 매입 판매할 계획이라 찰옥수수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찰옥수수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계약재배 및 생산자 실명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영양 만점 고품질 찰옥수수를 생산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해 오고 있으며, 매년 판매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15,000접 이상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에서 재배돼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며 타지역보다 평균 12.1℃의 큰 일교차에 총 2199시간의 월등한 일조시간 등의 지리적 요인과 우수한 품종인 미백2호로 찰옥수수를 재배해 전국 최초로 2007년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유순 정선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 찰옥수수의 안정적 판로를 위해 연간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물류비, 포장재, 홈쇼핑 등 판매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연간 1만 5000접 판매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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