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1대 3 집중면접을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7.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1대 3 집중면접을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7.4

“사이다보다 국밥 같은 역할 해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후보가 되면 문재인 정부와 같은 정부가 아닌, 청출어람한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1·2·3기 민주 정부(김대중·노무현·문재인) 토대 위에서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똑같네?’라고 생각하면 어렵고 ‘다르다. 새로운 희망이 있다’고 보면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빠진 사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제 저는 사이다보다 국밥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이낙연 후보 같은 분이 사이다”라고 했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연연한다고 결과가 바뀌겠냐”며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입장에 대해 “해야지 뭘 미루나. 국민들이 무책임하고 철없지 않다”며 “지난 2월 경기도 재난소득을 지급할 때도 ‘돈 쓰러 다니느라 감염 더 되면 책임지라’고들 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위로금이라면서 왜 부자는 위로받으면 안 되냐”며 “부자는 세금도 많이 내는데 안 주면 이중차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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