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같은 시간보다 88명 적어
수도권 761명, 비수도권 259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20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88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61명(74.6%), 비수도권이 259명(2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93명, 경기 315명, 인천 53명, 충남 45명, 부산 44명, 대구 37명, 경남 34명, 대전 20명, 강원 17명, 광주·충북 각 14명, 경북 13명, 울산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 안팎, 많게는 12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을 기록해 최근 5일 연속 1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쏟아내고 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137명이다.
서울은 사흘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어 12일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으며,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확진자가 10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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