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전일 같은 시간보다 119명 적어

수도권 806명, 비수도권 302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1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08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19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06명(72.7%), 비수도권이 302명(27.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65명, 경기 275명, 인천 66명, 부산 55명, 경남 52명, 대전·충남 각 31명, 대구·광주 각 23명, 울산·제주 각 22명, 강원 19명, 경북 12명, 충북 8명, 전남·전북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대, 많게는 13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세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990명→994명→963명) 900명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3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범위(389명 이상)에 처음 진입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최소 104명에 달한다. 또 수도권에서는 인천 서구 주점 관련(누적 21명), 영등포구 음식점(53명), 안산시 카페(18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지역 영어학원 8곳(355명), 남양주시 건설 현장(11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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