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마지막 불금. 을지로3가 ‘힙지로’의 노가리 골목은 여전히 시끌벅적했다. 퇴근 후 마지막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인 직장인들로 붐볐다. 가게 안과 밖 1m 간격을 두고 배치된 테이블에 2~3명씩 앉아 술을 마시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가게 주변에서는 10여명의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밀집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보였다. 음주할 때를 제외하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지만 한정된 공간에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 보였다.

영업 제한시간 때문에 밤 10시를 앞두고 하나 둘 테이블을 정리하는 모양새였다. 늦은 시간까지 만석이 된 테이블 앞에서 빈자리를 기다리는 손님들도 보였다. 유명한 호프집 4~5곳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몰렸고, 주변을 둘러보니 한산한 가게들도 몇 군데 눈에 들어왔다.

지하철역을 향해 가던 중 뒷정리를 하고 있는 음식점 앞에 멈춰 섰다. 노가리 골목의 호프집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을 닫기엔 이른 시간이지 않냐는 질문에 사장은 “코로나 이후부터 밤 9시 되기 전에 문 닫아요. 늦게까지 문 열고 있어도 찾는 손님이 한 명도 없어요”라고 답하며 주방 정리를 이어갔다. 때마침 한 손님이 들어왔지만 이미 정리 중이라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9시 20분경. 평소라면 붐벼야 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은 양 끝 칸이 다 보일 정도로 조용했다.

한편 이날(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16명으로 발생해 전날(1275명)의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부턴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되고,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또 백신 접종자들에게 주기로 했던 인센티브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북적이던 번화가 거리, 출퇴근으로 혼잡한 지하철, 늦은 저녁을 먹으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모습은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

익숙하지 않고 적응이 안 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적응해야 할 ‘거리두기 4단계’라는 생각이 든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구석진 곳에선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구석진 곳에선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며 불금을 즐기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며 불금을 즐기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가게에서 직원들이 마감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밤 10시 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20% 감축 운행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밤 10시 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20% 감축 운행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밤 10시 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20% 감축 운행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 열차운행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밤 10시 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20% 감축 운행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서 서울시청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서 서울시청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시청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시청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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