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12일부터 ‘4단계’로 유행 증가세 억제

여의도 음식점·강남 현대백화점 감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금요일인 9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5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오후 6시 기준 413명 보다 62명이 추가됐다.  

전날(8일) 478명보다는 3명 적고, 1주 전인 2일 352명보다는 122명 많은 수치다.

하루 집계가 마감되려면 3시간이 남았으나 21시간 잠점 집계만으로도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던 지난해 12월 24일의 522명을 넘어섰다. 

이달 6일부터 583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7일 550명, 8일 503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475명은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470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관련 확진자도 심상치 않다. 이날에만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2명으로 늘었다.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에서도 이날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누적 21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누적 23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누적 32명, 성동구 소재 학원 누적 20명이 됐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선 12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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